KIAP | May 30, 2013 | view 1,675
[술과 여성의 불편한 진실] 상습적 음주 여성피부에 치명적 독 

비싼 화장품과 고액의 피부 관리법을 찾아다니기 전에 마시는 술부터 줄일 것을 충고
 
술을 마시는 여성이라면 음주 뒤 피부가 나빠진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술이 얼마나 피부미용에 악영향을 끼치는가?’란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여성은 드물다.
 
양미영, 서경현 교수는 [여성의 수면습관 및 식습관과 지각된 피부건강 간의 관계]논문을 통해 이런 여성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연구팀은 음주가 항산화 방어체계를 붕괴시켜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로 인해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글루타티온과 같은 항산화 물질을 방해해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얼굴 중심부의 모세혈관과 모공을 확장시킨다고 한다. 이는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현상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얼굴 피부에 트러블을 발생시킨다고 알린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만들어 피부의 스트레스를 중첩시킨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팀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임의로 선택한 281명의 만 18세 이상 65세까지 성인 여성(평균 연령 36.01세/SD=11.22)을 대상으로 음주와 문제음주, 피부건강 상태, 주관적 피부상태를 조사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과음을 하는 여성의 피부가 더 지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습적으로 과음을 하는 여성 41명은 경계적 유의수준인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 41명은 자신의 피부가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여 스스로의 피부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생활 습관이나 기호행동이 피부건강과 관계가 있다며 절제되지 못한 과도한 음주는 피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비싼 화장품과 고액의 피부 관리법을 찾아다니기 전에 마시는 술부터 줄일 것을 충고했다.
 
아울러 주류 광고마다 아름답고 젊은 여성이 술을 마시는 광경을 보여주지만 실상은 반대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술 마시는 여성의 피부가 더 빨리 노화되고 탄력을 잃어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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